우리나라가 사상 처음으로 일본을 제치고 반도체분야 시장점유율 2위로 올라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반도체 시장 조사기관인 미국 IHS 테크놀로지(Technology) 결과를 통해 지난해 우리나라 반도체 생산액이 515억 1600만달러, 시장점유율은 16.2%로 최종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일본(13.7%)을 제치고 미국(52.4%) 다음 순위인 2위를 기록한 것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우리나라가 메모리 시장 강세, 모바일 반도체 경쟁력 강화 등에 힘입어 사상 최초로 일본을 제치고 미국에 이어 세계시장 점유율 2위에 등극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메모리의 경우 342억 9700만달러를 기록, 시장점유율 52.4%를 차지해 부동의 1위를 지켰다. 미국(27.1%), 일본(13.4%) 대만(6.0%)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메모리는 지난 2011년 이후 시장점유율 절반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시스템반도체는 113억 8100만달러로 최종 집계됐다. 시장점유율을 살펴보면 2010년 3.3%, 2011년 4.3%, 2012년 6.1%로 지속적으로 상승해 오다 올해 소폭 하락한 5.8%를 기록했다.
광·개별 소자(이미지 센서 등 기타소자)의 생산액은 58억 3800만달러로 시장점유율 10.4%로 집계됐다. 우리나라는 일본(31.5%), 미국(28.7%), 유럽(16.7%)의 뒤를 이었다.
김은경 기자 cr21@
뉴스웨이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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