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4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 참가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울리빙디자인페어’는 매년 200여개 브랜드와 역량있는 디자이너들이 함께 참가하는 리빙비즈니스 전시회로 매년 15만 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찾았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완벽한 곡선’이 주제인 커브드 UHD TV 조형물과 ‘센싱 하우스(Sensing House)’의 의미를 담은 셰프컬렉션 가전 전시공간을 마련했다.
디자이너 김치호 씨, 영상작가 하석준 씨와 함께 만든 이 조형물은 삼성전자 커브드 TV에 적용한 것과 같은 4200R(반지름이 4.2m인 원의 휜 정도)의 곡선으로로 꾸몄다.
수퍼프리미엄 가전인 ‘셰프컬렉션’ 전시장에는 금속와이어와 관람객 이동에 반응하는 LED 조명을 ‘셰프컬렉션’ 제품과 함께 전시했다.
전시관 구성에 참여한 공간 디자인 회사 비트윈스페이스와 재료 예술가 정석병 씨는 40㎞ 길이의 금속 와이어를 1.5㎝ 간격으로 감아 대형 전시관을 꾸몄다. 이는 서울을 횡단하는 것과 맞먹는 길이로 '셰프컬렉션'에 깃든 유명 셰프들의 장인정신과 각 제품의 외관 디자인을 표현했다.
윤부근 삼성전자 CE부문 대표이사는 “삼성전자는 사용자의 삶에 공감하고 정서적인 유대감을 형성하는 과정에서 디자인이 시작한다고 믿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에서 삶을 즐겁고 의미있게 해주며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하는 삼성 디자인 철학을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정은 기자 peregr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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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박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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