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27일 서울지역에서 유일하게 국공립어린이집이 없는 종로구 평창동에 6번째 ‘생명숲어린이집’을 오픈하고 개원식을 가졌다.
6번째 생명숲어린이집이 들어서는 종로구는 서울의 25개 자치구 중 1일 유동인구는 최상위권이지만 인구밀도는 최하위권(2012년 기준)이며 7세 이하 영유아 비율이 4.8%(7645명)밖에 되지 않는 성인 중심의 거주지역이다.
또 평창동의 7세 이하 영유아수는 998명으로 평창동 총인수구수(1만9579명) 대비 5.1%를 차지하지만 이 중 53명만이 민간어린이집을 이용하고 있어 그동안 국공립어린이집에 대한 보육수요가 매우 높은 지역이었다.
생명숲어린이집은 재단이 지자체에 건립·기증 후 직접 위탁운영하는 국공립어린이집이며 지상3층, 연면적 1031.59㎡의 규모로 16명의 교직원이 113명의 어린이들을 보육하게 된다.
특히 생명숲어린이집은 교실 곳곳에 창문을 설치해 자연채광을 충분히 확보함은 물론 친환경 자재를 사용하는 등 어린이 안전을 최우선으로 건립됐으며 보육과정에도 세로토닌 키즈프로그램, 미술심리치료프로그램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추가해 무료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시형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종로생명숲어린이집은 우리나라 중심부인 종로구 평창동에 생긴 첫 번째 국공립어린이집인 만큼 더 큰 의미를 갖는다”며 “생명숲어린이집을 통해 다시 어린이들의 밝은 웃음이 들리는 활기찬 종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희채 기자 sfmks@
뉴스웨이 정희채 기자
sfmks@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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