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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윤 위원장, '서민금융총괄기구' 대출상담 기능도 검토

신제윤 위원장, '서민금융총괄기구' 대출상담 기능도 검토

등록 2014.03.28 12:37

박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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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설립 추진 중인 ‘서민금융총괄기구’가 정책 서민금융을 통한 자금 지원뿐 아니라 대출 상품을 안내하는 등의 역할도 하게 된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28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서 열린 국민행복기금 1주년 기념행사에서 “서민금융총괄기구는 민간 금융사의 서민금융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든든한 조력자 역할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민금융총괄기구는 국민행복기금·미소금융·햇살론 등 산재해 있는 서민금융을 한 데 모은 총괄기구로, 정부는 올해 관련법을 제정해 내년 상반기 중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신 위원장은 “총괄기구는 금융회사의 대출 상품 중 가장 적절한 상품을 공적으로 상담·소개하는 역할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서민이 자신에게 적합한 정책 자금과 대출 상품을 찾지 못해 대부업체의 고금리 대출에 빠지는 만큼 정책자금 지원 안내와 함께 상호금융·저축은행·신협 등 민간 금융사의 대출 상품 중 적합한 상품을 안내하는 중개 역할도 맡기겠다는 의미다.

신 위원장은 “이를 통해 서민들의 자금 지원 사각지대가 해소되고 5% 수준의 높은 대출 모집 수수료도 사실상 감면돼 서민들의 이자 부담이 줄 것”이라며 “서민금융총괄기구를 통해 제도권 금융 접근이 어려운 가계에는 자금 공급을, 고부채 가계에는 신용회복을 지원하고 신용회복 과정에서 고용과 연계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종합 지원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총괄기구는 고용·복지와 서민금융 연계 지원을 위한 전초기지 역할을 담당하도록 할 것”이라며 “총괄기구를 통해 서민들의 금융 수요를 파악하고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 중인 고용·복지·창업 서비스와 연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 위원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국민행복기금의 성공적인 안착에 기여한 부처 및 유관기관 관계자 15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박정용 기자 morbidgs@

뉴스웨이 박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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