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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만식 “나는 된장찌개에 청량고추 같은 존재”

[미스터 피터팬] 정만식 “나는 된장찌개에 청량고추 같은 존재”

등록 2014.04.02 13:56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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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 틱톡 제공사진=더 틱톡 제공


배우 정만식이 리얼 예능 출연 소감을 전했다.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홀 근처 모처에서 KBS2 새 예능 파일럿 ‘미스터 피터팬’의 제작진과 출연진들이 모여 취재진들과 함께 오찬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정만식은 첫 리얼 예능에 대해 “진짜 어렵더라. 대본도 없고 신동엽 윤종신 두 형들 눈치 보느라 바쁜 것 같다”며 “이제 마음이 조금 편해지니 차를 타고 가면서 자기도 한다”고 리얼 예능에 어느정도 적응했음을 전했다.

이어 정만식은 ‘미스터 피터팬’ 출연진을 된장찌개에 각각 비유했다. 그는 “신동엽은 된장, 윤종신은 두부, 김경호가 감자, 한재석은 호박”이라며 “나는 제일 마지막에 들어가는 청량 고추 같다. 매콤하지만 어쩌다 한 번씩 쎄게 매울 것”이라며 ‘미스터 피터팬’에서 자신의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또 특별 출연하는 최희에 대해서는 “비타민 같은 역할을 했다”며 “2시간 잠깐 있다가 갔는데 최희씨가 돌아간 이후 모든 출연자들이 녹화 그만하고 싶다고 말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KBS2 새 예능 파일럿 ‘미스터 피터팬’은 과중한 업무에 시달려 몸이 버티지 못해 신체적, 정신적인 피로로 무기력증과 자기혐오에 빠지는 현상을 말하는 ‘직장인 번아웃 신드롬’의 심리적인 공백을 다양한 취미생활로 극복하는 일반인 피터팬들이 아지트를 찾아와 그들의 놀이법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신동엽 윤종신 김경호 한재석 정만식 등 6명의 출연자들이 그들의 놀이법을 직접 체험한 후 국민 동호회로 발전시킬 수 있는 플래시 몹을 개최해 축제의 장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특히 ‘미스터 피터팬’은 신동엽의 첫 리얼 버라이어티 도전기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오는 4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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