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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계 대통령’ 박철 “청취율 1% 넘기겠다”

[KBS 라디오 개편] ‘라디오계 대통령’ 박철 “청취율 1% 넘기겠다”

등록 2014.04.02 15:49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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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민 기자 life@사진=김동민 기자 life@


배우 박철이 KBS 2라디오 진행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본관 하모니 광장에서 KBS 라디오 봄 개편 설명회가 열린 가운데 류현순 KBS부사장을 비롯해 장옥님 KBS라디오센터장, 최영 라디오 1국장, 이인숙 라디오 2국장, 김미숙, 박철, 오한진교수, 이정민, 정다은 아나운서가 참석했다.

이날 박철은 “1999년부터 본격적으로 DJ를 했고 그때 김미숙 누님이 결혼하시면서 신혼여행 가실 때 대타로 진행하게 되면서 DJ계에 입문했다. 다시한번 누님께 감사드린다”며 말문을 열었다. 박철은 “KBS의 핵심적인 개편은 김미숙 누님이다. 나는 정말 좋아했고 깜짝 놀랐다”며 “KBS가 캐스팅을 절대 못할 줄 알았는데 결국 해냈다. 이제 KBS 해피FM 6시대는 평정을 할꺼라 생각한다”고 김미숙을 극찬했다.

이어 그는 “나는 원래 심야 토론이 전문이다. 밤에 주로 라디오를 들었고 모든 프로그램도 그렇다. 밤 12시에서 새벽 2시까지 청취율 1%를 넘겨볼 예정이다”라며 “1%를 수단과 방법을 가려서 넘기도록 하겠다. 말을 많이 하는편인데 말을 적게 할 예쩡이다. 한곡의 음악이 천마디의 말 보다 위로받을 때가 있는데 박철이 심야에 진행한다면 놀라겠지만 들어보시면 잘 들었구나 생각하시게 될 것”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또 박철은 사적인 부분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는 질문에 “나의 모습을 만든건 매체였다. 유머스러운 모습도 물론 있지만 내가 1990년대 데뷔를 했는데 그때의 모습도 아직 잊지 않고 있다”면서 “그때 모습으로 돌아가는 작업을 좀 해보고 싶다. 조금 어색한면도 있을수 있고 신기할 수도 있지만 기대해달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더불어 라디오 DJ에 주력하는 이유에 대한 질문에는 “연극에 주력하는 배우가 있듯이 방송에서 라디오는 연극같은 존재다”라며 “순수한 매력을 저버릴수가 없다. 하다보니 계속하게 되는데 라디오도 열심히 하지만 TV도 열심히하고 있다. 최선을 다해 각 방면에서 좋은 성과를 냈으면 좋겠다. 또 사랑을 받는 배우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박철이 진행하는 ‘0시의 음악여행 박철입니다’는 심야의 생활 전선에서 각박하고 바쁜 생활과 삶에 지친 사람들에게 치유제가 될 수 있는 음악과 따뜻한 멘트로 ‘힐링타임’을 만들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음악적 감수성이 풍부한 젠틀맨의 모습을 이끌어내고 0시대 청취자들과 재미있고 감동적인 음악소통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박철의 새로운 모습은 오는 4월 8일 자정 KBS 해피FM에서 첫 선을 보인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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