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드라마 새강자로 부상, 이제 1위 자리 넘본다··· ‘1위와 2.3%차 추격’
SBS 아침드라마 ‘나만의 당신’(극본 마주희, 연출 김정민)의 이민영과 정성환이 힘을 합치면서 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파죽지세다.
1월 20일 첫 방송된 ‘나만의 당신’은 당시 닐슨코리아 전국시청률 10.4%로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바 있다. 이어 드라마는 극중 은정(이민영 분)의 호된 시집살이에 이어, 남편 성재(송재희 분)의 유라(한다민 분)와의 새장가 스토리가 숨가쁘게 전개되면서 시청률이 상승해왔다.
특히, 극중 은정은 변신을 각오한 뒤 첫사랑인 준하(정성환 분)의 도움을 얻어 BJ패션에 입사해 부사장 유라와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 그러다 최근 방송분에서 은정은 준하에게 전남편이 성재였음을 털어놓은 뒤 둘이 성재를 본격적으로 압박하는 스토리가 흥미진진하게 전개되고 있는 것.
이에 3월 31일 방송분에서 시청률 12.6%로 당시 최고시청률을 기록했던 ‘나만의 당신’은 급기야 4월 3일 53회 방송분에서는 13%로 그 기록을 다시한번 경신했다. 심지어 이 날 방송분은 시청률 11.2%의 KBS2 ‘순금의 땅’은 가볍게 제쳤고, 시청률 15.3%로 지상파 3사 아침드라마 1위인 ‘내손을 잡아’와는 불과 2.3%로 좁힌 저력도 과시했다.
조연출 함준호PD는 “드라마 50회까지 전개되는 동안 많은 시청자분들의 은정을 둘러싼 스토리에 공감을 보내주시면서 이 같은 최고시청률 경신이 이뤄졌다”며 “앞으로도 은정과 준하, 그리고 성재와 유라를 둘러싼 또 다른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펼쳐질 예정이니 기대하셔도 좋다”고 자신했다.
한편, ‘나만의 당신’은 최근 스태프의 결혼식에 김정민 감독을 포함한 전스태프와 전 출연진이 참석해 주례와 사회, 축가를 도맡는 등 화기애애한 촬영장 분위기를 알려 방송가의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이런 팀워크에 힘입어 매번 최고시청률을 경신중이다. 매일 오전 8시 30분 방송.
문용성 대중문화부장 lococo@

뉴스웨이 문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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