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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공천vs무공천’ 결과는

새정치민주연합 ‘공천vs무공천’ 결과는

등록 2014.04.09 10:46

수정 2014.04.09 10:52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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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여론조사+당원투표, 10일 발표지도부 ‘무공천 유지’ 자신감··· 비주류 “공천 찬성 많을 것”

김한길·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사진=김동민 기자 life@김한길·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사진=김동민 기자 life@


새정치민주연합이 예고한 대로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여부와 관련해 9일 하루 동안 여론조사와 당원투표를 실시한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지난해 4월1일부터 올해 3월31일 사이 한 차례 이상 당비를 납부한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투표를 하기로 했다.

투표는 ARS(자동응답 시스템) 방식으로 이뤄지며, 수차례 전화를 걸어 의견을 묻는 방식이다. 새정치연합 권리당원은 36만~37만명으로 추산된다.

나머지 50%가 될 국민여론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중 여권 지지층을 제외한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자와 무당층을 상대로 이뤄진다.

지역·성별·연령별로 인구비례에 따라 1000명의 표본을 추출해 일반가구 50%, 휴대전화 50%를 섞어 실시한다.

새정치연합 국민여론조사관리위원장을 맡은 이석현 의원은 “9일 두 가지 조사를 실시해 10일 결과가 나오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여론조사와 당원투표 결과에 대해 당 지도부와 비주류 측에서는 저마다 다른 결과를 예상하는 분위기다.

안철수 공동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새정치’라는 대의명분이 확실한 만큼 무공천이 확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 대표는 이번 조사를 무공천 결정에 대한 확정 절차로 보고 여론과 당원들에 대한 신뢰를 놓지 않았다.

반면 무공천 재검토를 주장해온 당내 인사들은 공천 실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더 많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박지원 의원은 “절차적 민주주의를 거쳐 공천하는 방향 쪽으로 확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세균 상임고문도 “정당공천을 통해 정당정치를 살리고 박근혜정권의 독선과 독주를 견제해주기를 호소한다”고 밝혔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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