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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메시’ 지소연, 잉글랜드 공식 데뷔전···1분 만에 골 터뜨려

‘지메시’ 지소연, 잉글랜드 공식 데뷔전···1분 만에 골 터뜨려

등록 2014.04.14 10:31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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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 데뷔골 1분만에 터뜨려. 사진=첼시 레이디스 공식 홈페이지지소연 데뷔골 1분만에 터뜨려. 사진=첼시 레이디스 공식 홈페이지


첼시 지소연이 잉글랜드 공식 데뷔전 1분 만에 골을 터뜨렸다.

지소연은 14일 영국 스테인스타운 FC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리스톨 아카데미와의 잉글랜드 FA컵 여자 슈퍼리그 5라운드(16강전)에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경기 시작 1분 만에 데뷔 골을 터뜨리는 저력을 과시했다.

이날 경기에서 지소연은 추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으나 연장 후반 까지 12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강한 체력을 과시했다. 지난 6일 애스턴빌라와의 경기에서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했던 지소연은 공식 경기 데뷔전에서도 골을 터뜨리며 맹활약했다.

이에 영국 런던 지역 스포츠 전문매체 웨스트 런던 스포츠는 “첼시 레이디스는 경기 시작 1분 만에 골을 터트린 지소연의 활약을 앞세워 완벽한 출발(perfect start)을 했다”며 지소연의 활약을 집중 조명했다.

지소연 데뷔골 소식에 네티즌들은 “지소연, 정말 대단해” “지소연 화이팅” “역시 지메시, 지소연 멋지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첼시레이디스는 지소연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전반 29분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허용하며 연장 접전을 치른 끝에 연장 후반 5분 터진 레이첼 윌리엄스(26)의 결승골로 2-1 승리를 거두며 FA컵 6라운드(8강)에 진출했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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