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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서울시장 후보 네거티브 공방 우려

새누리 서울시장 후보 네거티브 공방 우려

등록 2014.04.15 13:38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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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신탁-병역기피 의혹 제살깍아먹기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의 주식 백지신탁 여부를 놓고 벌이는 네거티브 공방전을 바라보는 여론의 눈초리가 심상치 않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 내부에서는 본선에 악영향을 초래할 수 있는 비방전을 당장 중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실제 여권 내부에서는 서둘러 봉합에 나서는 모습이다. 유일호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YTN라디오 인터뷰에 출연해 “법률이 밝히는 대로 백지신탁을 해야하면 정 의원이 후보로 정해졌을 때 당연히 할 것이고, 정 의원 측 주장이 옳다면 큰 문제가 없는 것”이라며 “법률 해석의 문제”라고 의미를 축소했다.

여권의 한 초선의원은 “평소 조용한 성품의 정 의원이나 김 전 총리가 이렇게까지 싸우는 것을 보면 안타깝다”며 “활기를 띠는 수준을 넘어 경쟁이 격화되면 힘이 빠진 채로 본선에 임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또 다른 당직자 역시 “날이 갈수록 선거전에서 네거티브의 효용은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라며 “당 차원에서 이를 수습할 필요가 있어보인다”고 지적했다.

한편, 김황식 전 총리는 현대중공업 최대 주주인 정 의원이 보유한 주식 770만주의 백지신탁 문제를 적극 쟁점화하며 파상공세를 펼치고 있다. 정 의원 역시 김 전 총리의 병역 기피 의혹을 제기하면서 맞불 작전을 펼치고 있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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