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의 첫 사망자가 발생해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사망자는 선사 직원인 박모(22·여)씨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남 여수해양경찰서는 16일 경비정으로 박 씨의 시신을 인양해 이송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침몰한 세월호에는 수학여행길에 오른 경기도 안산 단원고 학생 325명, 교사 15명, 일반 승객 107명 등 승객 447명이 타고 있었다.
이중 선원 26명, 아르바이트생 3명, 선상 불꽃놀이 행사 업체 직원 1명을 포함해 승선원은 모두 477명으로 최종 확인 됐다.
해경은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 중인 여객선의 탑승객 구조를 위해 경비함정 8척과 방제정 2척을 급파했다.
해경의 한 관계자는 “여객선이 침몰하는 급박한 상황에서 목포, 완도, 제주, 서귀포 등 주변 해경과 함께 여수해경도 경비함정과 방제정 10척을 지원했다”며 “이동 거리 때문에 정오가 넘어서야 도착해 구조작업에 동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교육청 대책반은 학생 전원이 구조됐다고 밝혔으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전 11시 15분 현재 구조자수는 161명으로 집계했다.
안민 기자 peteram@
뉴스웨이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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