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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금융公 1조펀드 조성···공기업 해외자산 매입

정책금융公 1조펀드 조성···공기업 해외자산 매입

등록 2014.04.22 08:19

박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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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공기업 핵심자산의 해외 유출을 막기 위해 정책금융공사가 1조원대 펀드를 조성한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공사는 5000억원을 출자해 공기업의 해외 자산을 인수하는 모태 펀드를 만든 후 연기금·대기업 등에서 추가로 5000억원을 출자 받을 예정이다. 이 펀드는 KDB자산운용이 운용을 맡는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부채를 30% 이상 감축하라는 지침을 자원 공기업에 전했다. 이 같은 정부의 강도 높은 부채 감축 계획으로 석유공사, 가스공사 등 자원 공기업은 대규모 해외 자산 매각 계획을 세웠다.

이로 인해 해당 공기업이 추진하는 해외 자원개발 자산이 대규모 매물로 나오게 됐다. 가스공사의 이라크 아카스 가스전, 광물공사의 파나마 구리광산 지분 등의 매각이 추진 중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정부가 특정 기업에 매각할 경우 특혜 시비까지 일어날 수 있지만 금융 공기업이 조성하는 펀드가 자산을 매입하게 되면 이와 같은 논란은 피해갈 수 있다”고 말했다.


박정용 기자 morbidgs@

뉴스웨이 박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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