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경제혁신장관회의 겸 제15차 경제관계장관회의
현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경제혁신장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사고 예방을 비롯해 초동대응과 수습 등의 과정에서 사고 가족과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에 대해 죄송스러운 마음을 표현할 길이 없다”며 머리를 숙였다.
그는 “모든 공직자들이 속죄하는 마음을 가지고 구조 활동과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가 개조를 한다는 각오로 경제 사회 모든 분야에서의 안전시스템을 근본적으로 재검토해 잘못된 제도와 관행을 개혁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 부총리는 “희생자 가족과 학교 지역사회 등을 적극 지원하고 다시는 이런 참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예방과 수습에 이르기까지 이번 사고와 관련된 전 과정에 대해 철저하게 원인을 규명하겠다”고 주장했다.
또한 회의에서는 지난해 발표한 농축산물 유통구조개선에 대한 보안대책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정부는 생산자, 유통인, 소비자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효과가 크지 않다는 지적에 따라 도매시장을 주기적으로 평가해 실적이 부진할 경우 외부위탁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또한 33개 도매시장에 대한 시설현대화계획을 수립하는 등 도매시장 운영을 효율화하고 도매시장 수수료와 시장사용료 인하를 통해 정가수의매매 조기정착을 유도할 계획이다.
오는 8월엔 직거래 플랫폼을 구축해 누구나 손쉽게 농산물 직거래를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아울러 정부는 하반기 경제혁신포털 개선을 통해 경제혁신 3개년계획의 월별 추진현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은경 기자 cr21@
뉴스웨이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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