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이들은 성명을 통해 “새정치민주연합은 광주시민의 새 정치 염원에도 전략공천이라는 미명 하에 낙하산 공천, 밀실 공천, 날치기 공천을 단행했다”고 주장하며 “당을 떠나 광주정신을 지키고 광주시민의 자존심 회복을 위해 모든 것을 내걸고 투쟁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이들은 “군사정권 시절에나 있음직한 김한길·안철수 지도부의 퇴행적 처사는 당에 남아 있을 만한 티끌만큼의 이유도 없게 만들어버렸다”며 “시민의 선택권을 외면한 채 줄세우기와 자기 사람 심기에만 혈안이 된 지도부가 있는 한 광주는 정치적 희생양으로 전락하고 민주정치의 본산으로서 의미가 훼손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이어 “광주는 지금 어느 때보다도 일 잘하고 능력 있는 후보가 절실함에도 지역여건과 지역민의 바람은 아랑곳하지 않고 함량 미달의 인물에게 벼락 공천한 것은 대한민국 정당사에 최악의 공천사례의 하나로 기록될 것”이라며 “새정치민주연합에 돌이킬 수 없는 패착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지은 기자 pje88@
뉴스웨이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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