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늘어난 국토는 서울 여의도 면적(둑 안쪽 면적 2.9㎢)의 27배다. 전체 면적은 10년 전과 비교하면 여의도의 223.7배인 649㎢가 늘어난 크기다.
지난 한 해 국토 면적의 주된 증가 요인은 산업용지 확보를 위한 간척지 신규 등록이었다.
전남 고흥군 고흥만 간척지(30.8㎢), 전남 광양군 광양제철소 원료 부두와 산업단지(1.2㎢),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마산항(1.2㎢), 경남 창원시 진해구 컨테이너 배후지 용지(0.5㎢) 등이 새로 조성됐다.
또 도로와 법인 소유 토지는 증가했지만 농지와 개인 소유 토지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0년간 도로는 117.2%(1980년 1399→2013년 3039㎢), 대지는 66.9%(1721→2872㎢) 늘었지만 농지는 12.3%(2만2099→1만9379㎢), 임야는 2.9%(6만6128→6만4176㎢) 줄었다.
소유 주체별로는 32.4%가 국공유지, 52.3%가 민유지, 6.6%가 법인 소유지로 나타났다. 특히 법인 소유 토지는 최근 5년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도시 개발 등 마무리로 경계점을 좌표로 등록한 수치지역은 국토 면적 대비 4.7%로 꾸준한 증가세다.
행정구역별로 보면 광역자치단체 중 면적이 가장 큰 곳은 경북도로 1만9028.9㎢(전체 중 19%)에 달했고, 가장 작은 곳은 세종시로 464.9㎢였다.
기초자치단체 중에는 강원 홍천군이 1819.7㎢로 가장 넓었고, 부산 중구가 2.8㎢로 가장 작았다.
한편, 연보는 공공기관과 도서관, 학교, 언론사 등에 배부된다. 온나라 부동산포털, 국토교통통계누리, 통계청 e-나라지표, 국가공간정보포털 등에도 올라간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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