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강원지사 與野 후보 정책선거 점화

최흥집·최문순 후보 정책비전 선포

최흥집 강원도지사 후보 = 연합뉴스 사진제공

최문순 강원도지사 후보 = 연합뉴스 사진제공

강원도지사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이는 최흥집 새누리당 후보와 최문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본격적인 정책선거전에 돌입했다．

먼저 최흥집 후보는 19일 도청에서 정책비전 선포식을 열고 올림픽，통일，일자리 등 주요 추세를 활용한 지역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DMZ세계평화공원과 이산가족상봉면회소 유치，고용률 70% 달성，성공적인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와 올림픽을 통한 고용창출，18만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춘천권은 관광·교육·경제·행정 중심 성장，원주권은 50만명 중부내륙의 거점 육성，동해안권은 첨단소재 산업 육성，접경지역은 통일시대 선도，남부내륙권은 올림픽 효과와 자립경제 기반을 구축하겠다”며 10대 분야별 실천과제도 내놨다．

최문순 후보도 강릉시청에서 ‘동해안 비전선포식’을 열고 동해안 관광특구지역에 국제규모 차이나타운을 만들겠다는 공약을 펼쳤다．

그는 “차이나타운 조성계획으로 양양국제공항단지，금진올림픽특구，구정경제자유구역 등 3곳 중 1곳을 선택해 국제 레저관광자유지대 조성，중소규모 어항 방파제와 등대시설 관광화，민간관광시설 유치를 확대하겠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세계문화유산인 강릉단오제의 전통문화 올림픽 상품화，원주∼강릉 간 복선전철 동해 연장 등을 포함한 강릉，동해，속초，삼척，고성，양양 등 동해안 6개 지역별 맞춤공약을 제시하기도 했다．

두 후보는 장소별 ‘맞춤형 정책’을 내놓으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필수 기자 ii0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