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흥집 후보는 최문순 후보의 도정에 발전이 없었다고 비판했고 이에 최문순 후보는 도정활동중 양양공항을 살려낸 것이 큰 발전 이었다며 반박했다.
최흥집 후보는 21일 KBS1 라디오 인터뷰에서 “최문순 후보의 도민 소통에 대해서는 높이 평가 하지만 도정에 대해서는 다르다”며 “정작 도민이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는 모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최문순 후보는 “한 명도 승객이 없는 유령공항에서 한 해 30~40만 정도 방문한 양양공항을 만들었다”며 “이것이 도민들이 바라는 것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고 응수했다.
또 “앞으로 승객을 150만명 정도 늘려 북경, 상해, 블라디보스톡, 광저우 등에서 지속적으로 관광객이 들어오게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가장 큰 현안으로 대두됐던 평창동계올림픽과 알펜시아 문제에 대해 최흥집 후보는 “평창 동계 올림픽 같은 경우 제대로 준비 되지 않고 알펜시아 문제 같은 경우도 제대로 처리 되지 않고 있다”며 “알펜시아 같은 경우 분할적 매각이 필요하다”고 최문순 후보의 도정을 공격했다.
이에 최문순 후보는 “평창 동계 올림픽의 경우 올해 설계가 끝나고 상반기에 전부 착공이 된다”며 “알펜시아 같은 경우 민간에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고 맞받았다.
특히 최문순 후보는 평창 올림픽과 관련해 여당이 도정을 이끌어야 정부 지원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여론에 대해 “정부 지원은 정치인이 하는 게 아니고 이미 결정이 돼 있다”며 “모든 돈을 투입해 착공에 들어갔다”고 강조했다.
김필수 기자 ii0i@

뉴스웨이 김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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