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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I, 제4이통 재도전···주파수 경매 신청서 접수

KMI, 제4이통 재도전···주파수 경매 신청서 접수

등록 2014.06.03 15:45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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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모바일인터넷(KMI)이 제4이동통신에 또 다시 도전했다. 그간 KMI는 다섯 번이나 제4이통 사업에 도전했지만 번번이 고배를 마신바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KMI는 지난 2일 미래창조과학부에 2.5㎓ 대역 주파수 경매 신청서를 접수했다. 미래부는 KMI가 신청서를 제출함에 따라 본격적인 4이동통신 사업권 적격심사 및 사업계획서 심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심사 대상은 ▲할당공고사항 부합 여부 ▲무선국 개설 결격사유 해당 여부 ▲외국인 지분제한 준수 여부 등이다.

KMI는 심사 결과에 따라 허가대상법인으로 선정되면 경매에 참여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2월까지 내야 했던 주파수 경매 신청서를 접수하지 못해 사업권 획득에 실패한 바 있다.

KMI는 지난 실패를 거울삼아 이번에는 꼭 사업권을 따내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KMI는 자본금 규모를 8530억원으로 맞추고 참여 주주를 614개에서 579개로 조정했으며 사업권을 따낸 이후 바로 이뤄질 현물출자 및 수천억원 출자 협약 등의 서류를 추가했다.

한편 업계에서는 KMI의 이번 도전의 성공 가능성을 높게 바라보고 있다. 정부가 그동안 고수하던 와이브로 방식에서 탈피, LTE TDD(시분할) 방식으로 제4이동통신 주파수 용도를 결정했기 때문으로 KMI는 시분할 방식으로 통신비를 대거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LTE-TDD는 한국을 비롯한 대부분 국가가 사용하는 주파수분할 방식과 업로드와 다운로드를 시간별로 나눠 처리하는 방식으로 데이터 처리 효율성이 높고 구축비용이 적게 든다는 장점이 있다.

이미 중국을 비롯해 세계 와이브로 사업자들이 2.3GHz와 2.5GHz대역에서 LTE-TDD 시장을 형성 중이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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