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은 날’ 권미진, 폭풍 다이어트 이후 주변 남자들 태도 달라졌다

권미진 다이어트 후 달라진 주변 남자들. 사진=MBC ‘기분 좋은 날’

개그우먼 권미진이 폭풍 다이어트 이후 달라진 주변 남자들의 반응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5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서는 103kg에서 무러 53kg을 감량해 50kg 날씬 몸매로 돌아온 다이어트의 여신(女神)개그우먼 권미진이 출연해 다이어트 비결과 주변 반응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권미진은 다이어트 성공 후 달라진 남자들의 태도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박휘순 선배가 같은 코너를 1년 넘게 해도 밥을 사준 적이 없었다. 심지어 사달라고 해도 안 사줬다. 그런데 얼마 전 같은 동네로 이사 왔다고 먼저 밥을 사주겠다고 연락이 왔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2년 넘게 한 집에 살고 있는데 다이어트 전에는 앞집 남자에게 늘 인사를 해도 반응이 없었다”며 “그런데 얼마 전 다른 사람이 이사를 온 줄 알았는지 내가 쓰레기를 버리러 가는데 직접 쓰레기봉투를 들어 주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동료뿐만 아니라 일반 남성들의 태도도 달라졌다는 그는 “전에는 정수기의 큰 생수통을 갈 때도 그냥 늘 내가 갈았고, 다른 사람들도 늘 나에게 하라고 했었는데 지금은 ‘여자가 하는 거 아니다’라며 남자들이 갈아 주더라”고 덧붙였다.

‘기분 좋은 날’ 권미진 다이어트 후 달라진 남자들의 반응에 일부 네티즌들은 “‘기분 좋은 날’ 권미진 보며 정말 다이어트 해야겠다” “‘기분 좋은 날’ 권미진, 정말 다이어트 하길 잘했네” “‘기분 좋은 날’ 권미진, 인간승리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