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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車 내수판매, 신차효과로 소폭 상승

5월 車 내수판매, 신차효과로 소폭 상승

등록 2014.06.12 11:00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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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수출 각각 3%, 5.1% 감소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제공자료=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지난달 현대제네시스, LF쏘나타 등 신차 효과와 레저용 차량(RV) 수요확대로 내수판매량이 소폭 상승, 5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다만 생산과 수출량은 조업일수 감소로 하락했다.

12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5월 자동차 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생산은 전년동월대비 3% 감소한 37만3470대로 집계됐다.

수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5.1% 감소한 25만5187대를 기록했다. 공장의 자율 휴무에 따른 조업일수가 줄어든 탓이다.

특히 한국GM의 유럽연합(EU) 및 동유럽으로의 수출이 전년동월대비 30% 줄어들었다. 유럽법인 철수계획의 영향으로 4개월 만에 감소세를 보였다.

내수 판매는 소비심리 위축에도 현대 제네시스, LF쏘나타, 기아 쏘울 EV 등 신차효과와 RV 차량의 수요확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0% 증가한 13만7396대로 집계됐다. 5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지만 1~4월에 비해 증가폭은 크게 둔화했다.

한편 수입차 판매는 독일 브랜드 차종의 강세로 전년동월비 14.2% 증가한 1만 5314대를 기록했다. 지난달 기준으로 수입차 점유율은 11.2%에 달한다.

김은경 기자 cr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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