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산역 직접 연결 등 뛰어난 입지한강·용산민족공원·남산 등 한눈에
하반기 분양시장은 14년 만에 최대 물량이 쏟아지는 ‘빅 마켓’이다. 건설사들도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만한 다양한 상품을 마련해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삼성물산이 ‘타워팰리스’에 필적할 고급 주상복합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고 있는 단지는 용산역전면3구역에 들어서는 래미안 용산이다.
지난달 본보기집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할 예정이었지만 마감재 문제 등으로 일정이 미뤄진 상태다. 이르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분양될 전망이다.
래미안 용산은 최고 층수 40층 2개 동으로, 건물 높이만 약 150m에 달하는 랜드마크 건축물이다. 건물 5∼19층에는 오피스텔이, 21∼40층에는 아파트가 각각 배치된다.
이 단지가 빛나는 이유는 뛰어난 입지를 갖췄다는 점이다.
단지는 1호선과 중앙선 환승역인 용산역, 4호선 신용산역(지하 1층과 직접 연결) 바로 앞에 들어선다.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한강대교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는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아이파크몰, 이마트 등 쇼핑시설과 국립중앙박물관, 전쟁기념관, CGV 등 문화시설이 있다. 단지 주변에 있는 7만5900㎡ 규모 용산가족공원과 인근 한강공원 이촌지구를 이용할 수 있다.
미래가치도 뛰어나다. 용산미군기지(MP·SP) 약 265만㎡ 중 미국 대사관부지, 드래곤힐 호텔, 헬기장 등을 제외한 약 243만㎡가 대규모 공원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단지 바로 앞 용산제5구역에는 의료시설과 호텔, 레지던스, 컨벤션센터 등을 갖춘 메디컬리조트가 조성될 계획이다. 연면적 6만3000㎡ 규모 지상 36층, 지하 8층 규모로 구성된다.
오피스텔은 5~19층, 공동주택은 21~40층에 배치돼 조망권이 극대화했다. 가구 배치도 달리해 모든 가구에서 한강·용산민족공원·남산 중 하나 이상을 바라볼 수 있도록 했다.
조망권을 극대화를 위한 설계도 눈에 띈다. 전용 135㎡는 이면개방형, 161~181㎡는 삼면 개방형 거실 설계가 적용된다.
특히 161~181㎡는 거실과 식당을 일자형으로 배치, 장소에 구분 없이 조망이 가능토록 만들었다. 21층의 일부 가구와 최상층 펜트하우스는 외부로 통할 수 있는 테라스공간이 마련된다.
커뮤니티시설은 5층과 20층에 배치된다. 5층 커뮤니티시설은 공중정원과 연결되며 20층 커뮤니티는 스카이브릿지와 연결된다. 골프연습장과 피트니스센터, 사우나시설, 클럽하우스 등이 들어선다.
두 개 동을 연결하는 다리인 ‘스카이브릿지’는 고급 스카이라운지로 꾸며진다. 20층 소규모 게스트하우스가, 최상층에는 조망권을 확보한 고급 호텔급 게스트하우스가 각각 들어선다.
전체 대지면적의 11%가 넘는 공개공지가 조성됐다. 바닥분수와 친환경 식재 수경시설, LED 바닥 조명 등이 적용된다. 각 동 5층, 20층, 21층, 40층 등에 옥상정원이 배치된다.
주택 입주는 2017년 5월 예정이다. 분양가는 초고급 상품답게 아파트는 14억~21억원, 오피스텔은 4억~9억원으로 시장 최고가 수준이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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