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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코스타리카···정통강호 對 돌풍주역

[브라질월드컵]이탈리아-코스타리카···정통강호 對 돌풍주역

등록 2014.06.20 21:36

성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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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VS 코스타리카. 사진=네이버 캡쳐이탈리아 VS 코스타리카. 사진=네이버 캡쳐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와 이변의 주인공 코스타리카가 한국시각으로 21일 오전 1시 브라질 헤시피 아레나 페르남부쿠에서 2014 브라질월드컵 D조 조별 예선 2차전을 치른다.

‘지옥의 조’로 꼽히는 D조에서도 브라질에 이어 2번째로 많은 우승을 거머쥔 강호 이탈리아는 그 이름에 걸맞게 ‘축구종가’ 잉글랜드와의 지난 1차전에서 마리오 발로텔리(AC밀란)의 활약에 힘입어 2대1의 스코어로 승리를 얻었다.

발로텔리를 원톱으로 내세우고 안드레아 피를로를 중심축으로 중원을 탄탄히 지키면서 많은 패스를 통해 서서히 잉글랜드의 숨통을 조여 갔다. 이탈리아는 이날 554개의 패스를 시도해 93%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코스타리카는 북중미에서 멕시코, 미국에 이어 나름 강호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팀이지만 사실상 D조에서 최약체로 평가받았다.

정작 뚜껑을 열어보니 코스타리카 역시 결코 만만하게 볼 팀이 아니었다. 지난 1차전에서 우루과이를 상대로 3골을 기록하며 3대1 스코어로 대승리를 얻었다.

캠벨은 지난 경기 후반 9분 동점 골을 터트렸고 경기 막판에는 마르코 우레나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루이스 수아레즈가 결장인 상황이었으나 강호 우루과이를 상대로 대승리를 얻어내면서 팀원들의 사기가 어느 때보다 높다.

코스타리카는 이탈리아전에서도 특유의 5-4-1 포메이션을 내세울 작정이다. 최전방에는 지난 경기에서 맹활약한 조엘 캠벨을 내세운다. 코스타리카의 수문장 케일러 나바스 선수가 지난 경기처럼 선방한다면 16강 진출도 꿈꿔볼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2연패 당하며 조별예선 탈락 위기에 놓인 잉글랜드의 운명은 이탈리아가 결정짓는다. 잉글랜드가 16강에 오를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이탈리아가 3승을 따내고, 1승 2패를 기록한 나머지 3팀 중 골득실에서 앞서는 방법이 유일하기 때문이다.

성동규 기자 sdk@

뉴스웨이 성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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