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로 일찌감치 예선 탈락을 맛본 잉글랜드가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진을 대폭 교체한다.
로이 호지슨 잉글랜드 감독은 24일(한국시각)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미네이랑 주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다음날 코스타리카와의 조별리그 D조 3차전에 나설 선수들을 소개했다.
지난 20일 우루과이와의 2차전과 비교해 무려 9명이나 달라진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티븐 제라드(리버풀) 등 기존 주전 선수 대부분이 빠지고 최전방 공격수 대니얼 스터리지(리버풀)와 수비수 게리 케이힐(첼시)만 남는다.
골키퍼부터 조 하트(맨체스터시티) 대신 벤 포스터(웨스트브로미치)가 선발로 나선다.
왼쪽 측면 수비에는 19세인 루크 쇼(사우샘프턴), 오른쪽 측면 수비에는 필 존스(맨유)가 출전한다. 중앙 수비수는 케이힐과 크리스 스몰링(맨유)이 호흡을 맞춘다.
미드필더로는 프랭크 램퍼드(첼시), 잭 윌셔(아스널), 제임스 밀너(맨시티), 로스 바클리(에버턴), 애덤 럴라나(사우샘프턴)가 나선다.
한편, 제라드 대신 주장 완장을 차게 될 램퍼드는 이번이 국가대표로서 마지막 대회가 될 수도 있다. 그는 올해 36세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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