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와 코스타리카가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D조 마지막 경기에서 득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25일 새벽 1시(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벨루오리존치 에스타디오 미네이랑에서 펼쳐진 D조 마지막 경기에서 잉글랜드와 코스타리카가 0대 0으로 마무리했다.
양 팀은 시합에 앞서 의지를 불태웠지만 잉글랜드는 16강 탈락을, 코스타리카는 진출을 확정한 상황이어서 긴장감을 매우 떨어진 채 경기를 치렀다.
이미 2연승으로 16강에 오른 코스타리카가 잉글랜드와 0대 0으로 무승부를 거둬 조 1위(승점 7)를 확정했다. 잉글랜드는 56년 만에 월드컵 첫 라운드에서 탈락하는 굴욕을 맛봤다.
16강전을 앞둔 코스타리카는 무리하지 않았지만, 몇 차례 좋은 기회를 맞기도 했다.
전반 23분 조엘 캠벨이 얻어낸 프리킥을 셀소 보르헤스(솔나)가 차올린 것이 골키퍼 벤 포스터(웨스트브로미치)의 손과 크로스바를 맞았다.
잉글랜드는 파상공세를 퍼붰으나 후반 20분 스터리지 왼발 슈팅이 골대 왼쪽으로 살짝 넘어가는 등 아쉬움을 남겼다.
35분에도 루니가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을 날렸으나 상대 골키퍼의 손에 걸리기도 했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kjs@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