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보다 팀을 먼저 생각해야” 공동체 의식 강조
방한홍 한화케미칼 대표가 26일 서울 장교동 본사에서 협력업체들을 초청해 동반성장 간담회를 갖고 “위기극복을 위해서는 원팀(one team)정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공건설, 현대계전 등 14개 협력업체 대표들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방 대표는 월드컵 이야기를 화두로 꺼내며 “약팀이 강팀을 격파하는 이변이 속출하고 있는데 이는 선수들이 개인보다 팀을 먼저 생각하는 ‘원팀’ 정신으로 뭉쳐있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목표 아래 하나가 되었기에 어떠한 수비도 뚫을 수 있고 어떠한 공격도 막아낼 수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방 대표는 또 협력사들의 애로사항을 들으며 “경영환경 악화로 석유화학 산업이 위기에 직면해있는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서로 ‘원팀’이라는 공동체 의식을 갖고 함께 위기를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화케미칼은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재무건전화, 결제조건 개선, 기술 개발 촉진 등의 분야에 다양한 지원을 꾸준히 추진해오고 있다.
이 자리에서 한화케미칼은 협력사의 의견을 반영해 새로운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현업 적용 효과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도 실시하기로 했다. 이어 최근 1690일 무사고로 ‘무재해 안전조업 6배수’ 달성에 기여한 협력사에 대한 포상도 진행됐다.
한편 한화케미칼은 매년 본사 및 여수, 울산에서 동반성장 간담회를 진행해 오고 있다. 동반성장 펀드를 통한 자금지원 및 설비 지원, 기술 교류회와 최신 기술 정보 제공, 100% 현금지급 등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둔 실질적 동반성장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 밖에도 상생협력 4대 가이드라인, 불공정거래 신고센터 운영, 동반성장 사무국 운영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협력업체들의 균형적 성장을 도모해 오고 있다.
최원영 기자 lucas201@
뉴스웨이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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