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경규가 딸 이예림의 편지에 눈물을 흘렸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딸 이예림 양이 보낸 장문의 편지가 공개됐다. 이를 게스트 김수로가 읽어 내려갔다.
이날 이예림 양은 편지를 통해 "6회 연속 월드컵을 보러 갈 수 있는 건 정말 부럽고도 대단한 일인 것 같다"며 "하지만 한 해 한 해 월드컵이 늘어갈수록 짐 가방에 챙겨가는 약 봉투가 늘어가는 모습을 보면 한편으로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이어 이예림 양은 "나도 항상 애정 표현을 하고 싶은데 그게 잘 안돼서 답답할 때가 있다"며 "아빠가 많이 속상해 할 때 틱틱거려 미안하다. 앞으로는 좀 더 표현하도록 노력해볼게"라고 미안함을 드러냈다.
이어 이예림 양은 "아빠 나이에 꿈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정말 대단하다. 영화에 대한 끊임없는 열정, 언젠가 빛을 볼 거야. 사랑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이경규 딸 이예림 편지 공개에 일부 네티즌들은 "이경규 딸 이예림, 얼굴도 예쁜데 마음씨까지 착하네" "이경규 딸 이예림, 언제 방송 출연 했음 좋겠다" "이경규 딸 이예림 편지에 나도 울었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이경규는 지난해 7월 22일 방송된 '힐링캠프'에서 딸 이예림 양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이경규는 "보통 아빠들이 결혼할 때 딸을 데리고 입장하지 않느냐. 난 아무렇지 않게 봤는데 요즘 보면 울컥한다. 언젠간 나도 저럴텐데"라며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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