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정석이 뮤지컬 ‘블러드 브라더스’로 3년만에 무대에 오르는 소감을 전했다.
1일 오후 서울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는 뮤지컬 ‘블러드 브라더스’ 프레스콜이 열렸다.
이날 조정석은 “오랜만에 무대에 서는 부담감은 없냐”는 질문에 “부담감은 사실 없다. 부담감을 갖고 작품에 임한다면 작품을 잘 할 수 있을까 싶다”며 “그냥 부담감은 갖지 말고 내가 좋아하는 작품을 잘 꾸려나가서 관객들에게 선물 해보자는 마음이다”라고 뮤지컬 무대 복귀 소감을 전했다.
또 조정석은 관전 포인트를 묻는 질문에 “다양한 배역들의 감정선을 따라가다보면 자신이 겪고 있는 현실이나 환경에 따라 나올 수 있는 메시지가 여러 가지 있을 것”이라며 “어떤 환경에 처해있는지 주변을 둘러보시고 보면 꽂히는 것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것을 따라가다보면 더 재미있을 것 같다”고 관전 포인트를 꼽았다.
한편 뮤지컬 ‘블러드 브라더스’는 연극 ‘리타 길들이기’ ‘셜리 발렌타인’ 등 국내에도 잘 알려진 영국의 극작가 윌리 러셀의 대표작으로 쌍둥이 형제 미키와 에디의 엇갈린 운명을 비극적이지만 감동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이미 런던 웨스트엔드, 뉴욕 브로드웨이, 호주, 일본 등 세계 각국에서 공연되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낸 바 있으며 국내에서는 배우 송창의 조정석 오종혁 등이 출연한다. 오는 9월 14일까지 서울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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