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04일 토요일

서울

인천

백령

춘천

강릉

청주

수원

안동

울릉도

독도

대전

전주

광주

목포

여수

대구

울산

창원

부산

제주

‘순금의 땅’ 진경 백승희, 기억 돌아와 폭풍오열 “내 아이 어디 있어”

‘순금의 땅’ 진경 백승희, 기억 돌아와 폭풍오열 “내 아이 어디 있어”

등록 2014.07.03 09:05

홍미경

  기자

공유

사진= KBS2 ‘순금의 땅’ 방송 캡쳐사진= KBS2 ‘순금의 땅’ 방송 캡쳐


KBS 2TV TV소설 ‘순금의 땅’(극본 이선희/연출 신현수) 126회 방송 분에서 기억이 돌아와 오열하는 백승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3일 방송된 126회 방송 분에서 진경(백승희 분)은 순금(강예솔 분)에게 찾아가 기억이 돌아왔다며 우리 애기 어디있냐며 묻는다. 그러자 인옥(이현경 분)은 사람들이 보면 안 된다며 진경을 끌고 간다. 이어 진경은 “빨리 말해요. 내가 낳은 아이 어디 있어?”라고 말하자, 인옥은 “애 낳은 것만 기억나고 그 다음은 생각 안나?”라고 묻는다.

진경은 그 다음은 생각 안 난다며 너무 아팠던 것, 애를 낳은 후 기억이 끊겼다며 애기가 어디에 있는지 묻는다. 이어 인옥은 단호하게 “죽었어. 낳자마자”라고 말을 하자 망연자실한 진경은 털썩 주저 앉는다. 인옥은 “너도 죽을 뻔 했어. 아이를 낳고 바로 혼절한 너를 병원에 옮겨서 겨우 살려냈어. 네가 기억을 잃었다 길래 우리는 차라리 다행이다 그래서 덮자고 했던 거야”라면서 그간의 이야기를 한다. 그 소리를 들은 진경은 가슴 아프게 우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한 괴로운 마음에 혼자 술을 먹은 진경은 우창(강은탁 분)에게 “우리 애기 이야기 들었어? 죽었대 나 기억 안나. 낳자마자 기절했거든. 순금이 찾아가서 너랑 결혼하게 해달라고 빈 거 꿈 아니었어”라면서 그 동안 잃었던 기억에 관한 이야기를 한다.

하지만 우창은 냉랭한 말투로 “네가 아이를 낳았더라도 너랑 결혼을 안 할지도 모른다. 그런 생각은 안 해봤어? 넌 아무런 각오도 없이 그저 순금이만 괴롭히면 걔가 어떻게 해 줄 거라 생각한 거야?”라는 말을 하고 자리에서 일어나버렸다.

진경은 술에 취한 채로 우창의 집에 찾아가 우창을 찾는 모습으로 126회가 마무리가 됐다. 그 동안 잃었던 기억을 되찾아 괴로움에 쌓여 오열하는 모습을 보여준 백승희는 시청자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자신의 아이가 죽었다고 믿는 백승희와 아이와 관련된 모든 일이 세운당 마님 정애리의 짓인 것을 알게 된 우창으로 인해 ‘순금의 땅’에 어떠한 전개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순금의 땅'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9시에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