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 홍명보 풍자 화제 “국가대표 의리로 뽑으면···”

사진= tvN SNL코리아 응답하라 1980 방송분 캡쳐

SNL코리아가 홍명보 한국구가대표 축구팀 감독을 풍자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케이블채널 tvN은 지난 5일 ‘SNL코리아’ 응답하라 1980코너를 통해 홍명보 감독을 풍자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홍명보 역할을 맡아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되돌아가는 장면을 연출했다. 신동엽은 현재의 홍명보를, 배우 김민교는 과거 어린시절의 홍명보를 연기했다.

신동엽은 김민교에게 “너는 정말 훌륭한 선수가 될 것”이라며 “넌 선수까지만 해라. 정 감독을 하고 싶으면 올림픽 대표 감독까지만 해라”고 말해 방청객을 웃겼다.

김민교는 자신의 친구들에게 “너도 국가대표를 뽑아주겠다”고 말하자. 신동엽은 “국가대표는 의리로 뽑는가 아니다”며 “원칙과 소신으로 뽑아야 하는데 원칙을 지키지 못하면 아예 입 밖으로 꺼내지 마라”고 말했따.

이 장면은이 방송되자 네티즌들은 “역시 SNL 속 시원하게 풍자했다”, “이 방송을 보고 하루 종일 배꼽을 잡았다”, “그래도 힘들게 싸웠는데 SNL이 너무 비꼬는 것 아니냐”는 반응을 나타냈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