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케히코 키쿠치 한국닛산 대표(오른쪽 세 번째)가 지난 5월 30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14 부산국제모터쇼 개막 현장에서 행사 VIP들과 함께 첫 디젤 모델 '캐시카이'를 배경으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닛산 제공
한국닛산 대표이사 부임 1주년을 맞은 타케히코 키쿠치 대표가 하반기 닛산과 인피니티 브랜드의 대도약을 공언했다.
타케히코 대표는 8일 자동차 기자단에게 이메일로 보낸 취임 1주년 감사 인사를 통해 “지난 1년은 닛산 브랜드의 판매 호조와 인피니티 브랜드의 돌풍으로 유례없는 고속 성장을 이어간 해”라며 “자신과 회사 직원들에게 가장 의미 있고 역동적인 기간”이라고 회상했다.
그는 “올 상반기 한국 진출 이후 최고의 실적을 기록한 닛산 브랜드는 공격적인 판매 네트워크 확장을 시도했다”며 “Q50의 판매 돌풍을 앞세운 인피니티 또한 지난 6월 월간 기준 사상 최다 판매 기록을 갈아치웠다”고 강조했다.
타케히코 대표는 “하반기 닛산의 주력 모델이 될 첫 디젤 자동차 ‘캐시카이’의 출시가 예정돼 있다”며 “캐시카이를 앞세워 한국닛산이 더 크게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캐시카이는 지난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선을 보였던 닛산의 첫 디젤 스포츠형 다목적 자동차(SUV)다.
그는 “한국닛산은 이제 재도약의 출발선상에 있다”며 “지금까지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성실하면서도 꾸준한 성장을 소비자와 언론에 보여주겠다”고 하반기 각오를 밝혔다.
정백현 기자 andrew.j@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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