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감사원이 최근 한국전력과 발전자회사에 출사회사의 채용 업무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 등의 내용이 담긴 감사결과 처분 요구서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에 따르면 남동발전은 2011년 만든 발전설비 운용 및 유지보수 업체는 공개채용 공고 없이 필요할 때마다 내부 부서장 추천과 면접으로 직원으로 채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는 이 같은 방식으로 남동발전 퇴직자 25명을 포함 75명을 특별 채용했다.
남부발전의 출자회사인 냉·난방 공급업체는 2010년 관련 자격증과 어학점수 등 채용기준에 미달한 지원자 1명으로 뽑았고, 다른 출자회사는 2013년 2월 경력직원 채용 기간 중 별도 접촉한 3명의 경력직을 비공개 특별 채용했다.
한국전력의 모 출자회사는 2012년 11월부터 2013년 5월까지 일용직 직원 3명을 비공개로 뽑았다.
여기에 외부 용역을 주거나 제품을 구매할 때 제대로 검토하지 않아 비싼 가격으로 지급한 사례도 적발됐다.
한국수력원자력의 모 출자회사는 2012년 6월 변압기와 가스절연 개폐기를 한전보다 각각 4억6000만원, 9억원 비싸게 샀고, 남부발전의 모 출자회사도 2012년 11월 가스절연개폐기를 한전에 비해 9억∼12억원 더 지불했다.
조상은 기자 c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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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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