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준비 필수 자동차 용품 선호도, 내비게이션(76%)-쿨링시트-블랙박스 순
직장인들은 여름휴가 준비를 할 때 가장 필수적인 자동차 용품으로 내비게이션이 무려 73%로 1위에 올랐다.
현대자동차그룹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전문 기업인 현대엠엔소프트가 ‘직장인 생활백서-여름휴가편’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30일부터 7월 3일까지 4일간 진행됐다. 전체 임직원 중 총 127명이 참여했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 여름휴가 준비에서 가장 필수적인 자동차 용품으로 내비게이션(73%)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쿨링시트(11%), 블랙박스(5%), 냉온 컵홀더(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내비게이션이 여행시 생활필수품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내비게이션을 사용할 때 여름휴가철에 가장 추천하고 싶은 기능으로는 최적 경로탐색 기능(52%)을 꼽았다. 클라우드 방식으로 언제나 최신 지도와 실시간 교통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맵피(mappy)’의 로드뷰 등 다양한 서비스(24%)의 선택도 많았다.
떠나고 싶은 국내 여행지로는 강원도(24%), 남해(22%), 제주도(21%)등이 거의 비슷하게 나왔다. 도시 주거지에서 가까운 워터파크(13%), 호텔 패키지 등의 도심 주변에서의 더위 탈출(10%)도 답변이 상당했다.
가장 선호하는 해외 여행지로는 우리나라에서 가까운 동남아(49%)를 과반수 가까운 인원이 선택했으며 유럽(18%), 북미(13%), 홍콩 대만 등 근거리 해외여행(9%) 순으로 나타났다.
직장인들의 해외여행이 보편화됐지만 짧은 여름휴가 기간과 여행경비 부담으로 인해 장거리 해외여행은 실행하는데 어려운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직장인들은 이상적인 여름휴가로 이국적인 해변에서 사랑하는 사람과의 여행(49%)을 상상했으며, 멋진 크루즈에서 칵테일을 마시는 초호화 휴가(22%), 발품 팔아 떠나는 배낭여행(18%) 등도 선호했다.
여름휴가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에서는 휴가기간으로 2~4일(56%)을 선택했고 휴가비용(1인당 기준)은 50~100만원(36%)과 30~50만원(28%)에 집중됐다. 직장인들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51%)의 휴가비용을 이번 휴가에 사용할 것으로 예상했고 가벼운 지갑(50%)이 가장 걸림돌이라 대답했다.
여름휴가를 함께 떠나고 싶은 사람으로는 연인 또는 배우자(44%)와 가족(40%)이 가장 많았다. 여름휴가 중 계획은 휴식(37%)을 가장 많이 원했으며 관광 및 문화탐방(30.7%), 놀이 및 야외활동(16%) 등 순이다.
서근원 현대엠엔소프트 경영기획팀장은 “직장인들에게 여름휴가는 소중한 휴식의 시간인 만큼 잠시나마 업무의 부담감에서 벗어나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재충전의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직원들 간 동료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기회는 물론 회사에서도 유쾌한 기업문화를 만드는데 소프트한 소통 통로가 된다”고 전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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