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11일 서울역에서 스리랑카 철도차량분야 엔지니어 15명이 참여해 ‘철도차량 관리 연수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코이카와 함께하는 개도국 철도연수 프로그램의 하나다. 스리랑카의 요청으로 지난달 25일부터 17일간 철도차량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디젤전기기관차 등 자국내 운영 중인 철도차량에 대한 기술강의를 비롯해 철도 주요시설 방문과 실습을 통해 코레일 철도차량 운영·유지보수에 대한 비결을 전수받았다.
스리랑카는 2009년 내전종식 이후 철도 재건을 활발하게 추진 중이다. 연수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코레일의 우수한 철도차량 유지보수 시스템을 자국 철도에 접목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하기도 했다.
코레일은 앞으로 단기 연수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물적 지원이 가능한 프로젝트형 원조사업 등을 활성화해 스리랑카와의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성동규 기자 sdk@
뉴스웨이 성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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