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 멤버 손호영이 마약류 향정신성의약품 졸피뎀을 복용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소속사 측이 손호영의 방침을 밝혔다.
12일 손호영 소속사 관계자는 한 매체에 “손호영씨가 6월 말 졸피뎀 복용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은 것은 맞다”면서 “이건 손호영씨가 자살 시도 당시 복용했던 것과 관련 추가 조사를 받은 것”이라고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치료를 위해 투약한 약이라 절대 문제 될 것 없다. 오늘 god 콘서트도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이며 “기소 의견이 어떻게 넘어가든 하나도 잘못한 게 없다”면서 “처분 여부에 대해서도 따로 통지가 오거나 하지 않았다. 문제 될 것이 전혀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호영이 복용한 것으로 알려진 졸피뎀은 마약류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장기간 복용할 시 환각 증세 등의 부작용이 발생해 대한민국에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가 입증 된다.
god는 이날 서울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god 15주년 기념 단독 콘서트를 개최 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god 콘서트 싸이더스 HQ 관계자는 뉴스웨이와의 통화에서 “손호영씨는 god 콘서트와 함께 앞서 진행 될 기자회견에도 모두 참석해 차질 없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한편 손호영은 지난해 5월 여자친구가 숨지자 자신 역시 차량에서 번개탄을 피워 자살을 기도했다. 이 과정에서 가족이 처방받아 보관 중이던 졸피뎀을 복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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