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소 그린파트너십 사업은 2년간 모기업의 녹색경영 기술을 중소기업에 이전하는 사업이다. 산업환경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 애로해소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지난해에는 미국의 소비제품안전개선법(CPSIA)에 따른 단추, 라벨 등 섬유 부자재 유해물질 제한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섬유업계를 지원해 제품 유해물질 검출사례 11건을 개선했다. 생산공정에너지 진단을 통해 연간 4억4000만원의 에너지 비용 절감과 1634톤의 온실가스 감축 성과를 거뒀다.
올해에는 내년부터 시행 예정인 화학물질등록및평가등에관한법률, 화학물질관리법에 대비해 중소기업의 화학물질 안전사고 예방과 관리능력을 높이기 위해 ‘화학물질 파트너십’ 과제를 채택, 르노삼성자동차와 SK하이닉스의 협력업체를 선정·지원했다.
양 부처는 화학물질관리 점검표(체크리스트) 보급, 화학물질 사용량 저감 기준 보급과 전문 인력양성 교육 등을 기대하고 있다.
‘녹색경영 파트너십’의 지속적인 추진을 위해 한화앨앤씨, LG생활건강, 한진 등 3개 모기업의 협력업체를 선정·지원하기로 했다. 협력업체의 공정에너지 개선, 제품탄소발자국 산정체계 구축 및 에너지·온실가스 전문가 양성 지원 등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 비용 절감을 위해서다.
강성천 산업부 산업정책국장은 “그린파트너십 사업은 산업환경분야의 대중소기업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핵심사업”이라며 “산업부·환경부가 협력해 중소기업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경 기자 cr21@
뉴스웨이 김은경 기자
cr21@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