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김영재가 ‘블랙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브라운관을 사로잡았다.
KBS2 새 금요 드라마 ‘하이스쿨-러브온’(극본 이재연, 연출 성준해 이은미)(이하 하이스쿨)에서 학교 일진으로 첫등장, 나쁜 남자 매력을 발산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극중 김영재가 연기하는 최재석은 천국 고등학교 일진으로 엘리트 집안의 기대를 한참 밑돌아 집안에서는 ‘돌연변이’로 통하는 인물이자 까칠하고 난폭한 성격의 소유자.
지난 18일 방송된 2화에서 재석은 전학 온 우현(우현 분)을 못마땅해 하며 매서운 눈빛을 발산하는 강렬한 첫등장이 그려지는데 이어, 화장실에서 같은 반 친구에게 돈을 요구하며 괴롭히는 등 나쁜 남자의 모습으로 미친 존재감을 드러냈다.
또한 김영재는 서늘한 눈빛과 비열한 표정을 오가며 비뚤어진 반항아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는가 하면, 엘리트 집안에서 소외되며 자란 탓에 생긴 자격지심과 난폭함을 적절히 표현해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게 했다.
특히 가족과 통화하는 장면에서는 “이번엔 또 얼마짜리 선생인데? 내가 그렇게 창피하면 형, 누나만 데리고 가면 되잖아. 나 같은 꼴통 언제부터 가족 모임에 끼웠다고” 라고 분을 삭히지 못하는 모습으로 악역임에도 안타까운 마음을 자아내게 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기도.
이에 시청자들은 “와, 최영도를 잇는 최강 비주얼 악랄 고딩이네요. 앞으로의 스토리가 기대돼요”, “진짜 못된 일진인데 왜 안타까운 마음이 들죠?”, “우현 성렬과 함께 훈고딩 트로이카 될 듯! 금요일에 눈 호강해요” 등 김영재와 캐릭터를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한편 이렇게 첫 등장부터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한 김영재와 함께 남우현 김새론 이성렬 등이 출연하며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KBS2 판타지 성장 로맨스 ‘하이스쿨’은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55분에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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