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사태 분쟁조정신청과 관련해 피해자 2만2000여명 가운데 30~50대가 전체 70%를 차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피해자 중 70%가 여성이었다.
31일 금융감독원이 내놓은 ‘분쟁위 동양그룹 투자 관련 분쟁조정 결정’에 따르면 분쟁조정신청액은 7999억원으로 전체 투자액(1조7000억원)에 47.1%를 차지했다. 평균 투자액은 4995만원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45%(서울 25%)로 가장 많았고 이어 영남권이 29%, 충청권 13%, 호남권 7%였다.
성별로는 여성이 전체 70%를 차지했고 연령대는 50~59세(27%), 40~49세(24%), 30~39세(19%), 60~69세(17%) 순이었다.
금액별로는 1000만~2000만원이 전체 22%를 차지했고 3000만~5000만원(19%), 5000만~1억원(18%), 2000만~3000만원(16%), 1억~2억원(8%), 2억원 이상(3%)순으로 조사됐다.
회사별로는 (주)동양이 전체투자자 2만8217명으로 투자액은 8696억원에 달했다. 동양시멘트는 9885명에 2148억원, 동양레저는 5102명에 1667만원, 동양인터네셔널은 8657명에 2919억원, TY석세스는 4776명에 1569억원이다.
회사별 손해배상금액과 투자자 회수액은 3791억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뉴스웨이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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