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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추 말레이 항공기’ 블랙박스에서 특별한 단서 발견 못해

‘격추 말레이 항공기’ 블랙박스에서 특별한 단서 발견 못해

등록 2014.08.03 17:14

정희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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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동부에서 격추된 말레이시아 여객기 블랙박스의 음성기록장치를 분석한 결과 사고 원인 규명에 도움이 될 만한 특별한 단서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사고 조사에 참여하고 있는 소식통을 인용한 말레이시아 언론을 재인용해 “블랙박스를 분석하고 있는 영국 전문가들이 사고 여객기 승무원들과 관제소와의 대화 내용을 들어봤지만 특별히 이상한 대목이 없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조종사가 사고에 앞서 수상한 물체를 포착했다는 어떤 증거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조종사는 여객기를 향해 발사된 미사일 같은 것을 보지 못했으며 사고는 조종사도 전혀 예상치 못한 상태에서 일어난 것이란 설명이다. 이 소식통은 블랙박스 분석 결과가 다음 주 공식 발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통신은 이날 새벽 사고 현장에서 추가로 수습된 시신들이 동부 도시 하리코프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네덜란드로 운송된 시신들도 이곳에서 1차 검시를 받았다.

하루 전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사찰단 요원 8명과 70명의 국제조사단은 사고 현장에서 수색견을 동원해 시신 확인 작업을 벌였다. 그러나 인근 지역에 포격이 이뤄짐에 따라 서둘러 작업을 종료하고 현장을 떠났다.

정희채 기자 sfmks@

뉴스웨이 정희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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