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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사단 병사 ‘군생활 힘들다’ 호소하다 목 매 자살

22사단 병사 ‘군생활 힘들다’ 호소하다 목 매 자살

등록 2014.08.07 20:26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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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GOP(일반전초) 총기사건이 발생했던 강원도 고성 소재 22사단에서 A모 일병이 지난 3월16일 부대 내 화장실에서 신발끈으로 목을 매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7일 군 관계자 등에 따르면 수사결과 A 일병은 3월초 선임병으로부터 꿀밤 3대를 맞았고 업무 미숙으로 인한 주 1∼2회 정도 암기 강요와 질책 및 욕설을 당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A 일병은 ‘군생활이 힘들다’고 부대 간부들에게 반복해서 얘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관리 및 지휘책임을 물어 A 일병 소속 포대의 포대장과 행정보급관을 사단징계위원회에 회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원영 기자 lucas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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