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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도심서 브랜드 대단지 “쏟아져”

서울 구도심서 브랜드 대단지 “쏟아져”

등록 2014.08.11 08:58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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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로타워 스퀘어’ 투시도. 사진=대림산업 제공‘아크로타워 스퀘어’ 투시도. 사진=대림산업 제공


한동안 공급의 명맥이 끊겨왔던 영등포, 종로 중구 등 도심지역에 하반기 대형사가 짓는 대어급 브랜드타운 공급이 재개될 전망이다.

종로, 중구, 영등포구의 여의도 일대 등은 택지고갈과 재개발·재건축 사업 난항으로 한동안 주택 공급이 주춤했었지만, 최근들어 도심 재개발 사업에 탄력이 붙으면서 분양대전이 예고되고 있다.

높은 땅값과 심각한 도심 공동화 현상으로 주거지로 개발되기 어려웠던 서울 도심이 고급 아파트촌으로 바뀐 계기는 2001년 쌍용건설의 ‘경희궁의 아침’ 분양부터다.

오피스 건립 일색이던 이 지역에 고급 아파트와 오피스텔로 이뤄진 대단지가 지어진다는 소식에 주변의 우려가 컸지만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분양을 시작하자마자 대부분 계약초기에 완판에 가까운 계약률을 보이는 대기록을 세운 것.

‘경희궁의 아침’ 분양 성공에 힘입어 사직 스페이스, 신도림 디큐브시티 등 여의도 일대의 고급주상복합이 속속 지어지며, 고급수요를 끌어 모았고 서울의 부동산 지도를 바꿔놓았다.

최근에는 지난 7월 서울 용산에 최고급 주상복합아파트를 표방한 ‘래미안 용산’이 고급아파트로서는 이례적으로 평균 1.82대 1의 성적으로 순위 내 청약을 마감하며 성공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도심 내 아파트들은 직주근접성이 뛰어나고 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기 때문에 수요자들로부터 인기가 높다”며 “하반기 대형 건설사들의 분양이 준비돼 있으니 집마련을 고민하고 있던 실수요자라면 눈여겨 볼만하다”고 전했다.

다음은 하반기 도심 내 분양하는 아파트 단지 소개다.

대림산업은 영등포 지역에 총 1221가구 규모의 ‘아크로타워 스퀘어’를 공급한다. 타임스퀘어와 여의도 중간에 지라하고 있다.

GS건설은 10월 중구 만리2구역을 재개발한 ‘서울역 센트럴 자이’를 분양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전용 59~89㎡ 총 1341가구 규모로 이 중 418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11월에도 GS건설은 종로구 교남동 돈의문뉴타운1구역에서 ‘경희궁 자이’를 선보인다. 이 단지는 전용 25~129㎡ 총 2366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1077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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