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 사원총회서 최종 결정
12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회장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서울 소공동 소재 롯데호텔에서 2차 회의를 열고 김 전 부회장과 장 전 사장을 손보협회 차기 회장 후보로 복수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김 전 부회장은 1953년 경남 출신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80년 LG상사에 입사해 2005년 재경본부 부사장, 2006년 대표이사 사장과 이사회 의장 등을 역임했다.
장 전 사장은 1954년 부산 출생으로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LG그룹으로 입사해 범한화재(LIG손보의 전신)로 이동한 후 2007년 법인영업총괄 부사장을 비롯 2009년 영업총괄 사장, 2012년 경영관리총괄 사장을 역임했다. 지난 2013년 LIG손보의 고문으로 재직 중이다.
회추위는 오는 18일 사원총회를 열고 총 15개 회원사들의 투표를 통해 차기 회장을 최종 선출한다.
한편 차기 손보협회장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됐던 지대섭·이수창 전 삼성화재 사장과 서태창 전 현대해상 사장은 후보직을 고사하면서 이번 회추의에서 LIG손보 출신 CEO들로 결정됐다.
정희채 기자 sfmks@
뉴스웨이 정희채 기자
sfmks@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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