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7월 주택 매매거래 동향 및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7만6850건으로 작년 7월(3만9천608건)보다 94.0%, 전달보다 5.1% 각각 증가했다.
지역별로 거래량 변화를 보면 수도권(3만2730건)은 작년 7월보다 111.9%, 지방(4만4120건)은 82.6% 증가했다. 서울(1만465건·133.1%), 강남3구(1538건·204.6%)도 증가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5만2554건)는 109.6%, 단독·다가구주택(1만1694건)은 79.7%, 연립·다세대주택(1만2596건)은 97.5% 각각 증가했다.
거래 금액대별로 보면 수도권은 1억원 이하 주택(50.0%)의 증가율이 가장 낮고 4억∼6억원대 주택(196.8%)의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지방에서는 1억원 이하 주택(43.7%)의 증가율이 가장 낮고 3억∼4억원대 주택(228.4%)의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한편, 전국 주요 아파트 단지의 실거래가격은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와 수도권 일반단지, 지방단지 모두에서 강보합 양상을 보였다.
서울 강남 대치 은마아파트 84.43㎡(6층)는 9억5000만원에서 9억6000만원으로, 부산 연제 연산동 현대홈타운아파트 84.98㎡(19층)는 2억1000만원에서 2억2700만원으로 소폭 올랐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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