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창 제주지검장이 음란행위를 저지른 혐의로 경찰에 체포, 10시간 유치장에 있다 풀려났다.
지난 12일 밤 11시 58분쯤 이곳에서 한 남성이 바지 지퍼를 내리고 음란행위를 한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이때 황급히 자리를 떠나다 경찰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김수창 제주지검장이다.
김수창 지검장은 조사과정에서 신분을 동생으로 밝혔지만 경찰의 지문조회 뒤 신분이 밝혀졌다. 조사 초기에 신분을 밝히지 않은 건 사실 여부와 관계없이 망신당할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김 지검장은 기초 조사를 받은 뒤 10시간 동안 유치장 있다 풀려났다.
경찰은 김수창 지검장을 일단 귀가 조치했다가 지난 14일 다시 불러 조사했다. 하지만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창 지검장은 음란행위를 한 사람과 옷차림이 비슷한 자신을 오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
김 지검장은 제주시 중앙로 인근 한 음식점 앞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112 신고 내용과 사건 현장 주변 CCTV 등을 토대로 사실 관계를 조사하고 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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