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SK하이닉스, '100만닉스' 랠리 계속···증권사가 꼽은 3가지 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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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100만닉스' 랠리 계속···증권사가 꼽은 3가지 근거

등록 2026.02.08 18:02

이자경

  기자

국내외 증권사 연이은 목표주가 상향고부가가치 HBM4·낸드로 실적 질적 도약글로벌 빅테크와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SK하이닉스, '100만닉스' 랠리 계속···증권사가 꼽은 3가지 근거 기사의 사진

SK하이닉스가 100만 원 고지를 향해 거침없이 진격하고 있다. 최근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하락세를 겪었지만 증권가는 여전히 '100만 닉스'가 유효하다는 전망이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 핵심 파트너로서 인공지능(AI) 메모리 수요 확대의 중심에 있다는 점에서도 기대감이 꺾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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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ick Point!

SK하이닉스 주가 100만 원 돌파 기대감 지속

AI 메모리 수요 확대, 엔비디아와 협력 부각

국내 증권가 목표주가 잇따라 상향

숫자 읽기

1년 새 주가 300% 이상 상승, 시가총액 660조 원 돌파

23개 증권사 중 22곳 목표주가 100만 원 이상 제시

SK증권, 목표주가 150만 원으로 50% 상향

자세히 읽기

2027년 상반기까지 메모리 공급 부족 전망

글로벌 빅테크, 장기공급계약(LTA) 확대 요구

낸드 부문 수익성 회복, 서버 SSD 수요 급증

어떤 의미

메모리 수요 구조 변화 중심에 SK하이닉스 위치

범용 메모리 및 HBM4 가격 상승, 수익성 개선

2분기 영업이익률 70% 전망, 체급 변화 구간 진입

향후 전망

AI 인프라 확장과 메모리 전략 가치 재평가

글로벌 경쟁사 대비 추가 상승 여력 존재

실적 성장 따라 주가 상승세 이어질 가능성

대다수 증권사는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100만~13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증권사 23곳 가운데 목표주가 100만원 미만은 DS증권(97만원) 뿐이다. SK증권은 150만원으로 직전 목표주가 설정 대비 50%가량 상향했다. 이외에도 증권사들도 직전대비 목표주가를 20~30% 올려잡았다.

SK하이닉스 주가 급등에 증권가에서는 그 배경에 주목하고 있다. 1년 전 10만 원대 중반 수준이던 주가는 AI 열풍을 타고 1년 새 300%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시가총액은 660조 원을 웃돌며 국내 증시 대장주로 자리매김했다.

단기간에 몸집이 불어나며 고점 논란이 일 법도 하지만 증권가의 시각은 다르다. 시장에서는 SK하이닉스가 단순 제조사를 넘어 메모리 수요 구조 변화의 중심에 서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특히 향후 추가 성장을 뒷받침할 세 가지 결정적 배경에 주목하고 있다.

우선 2027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공급 부족과 장기공급계약(LTA) 확대가 주가를 받쳐주는 가장 든든한 버팀목이다. 글로벌 빅테크들이 인공지능(AI) 주도권을 쥐기 위해 메모리를 전략 자산으로 취급하면서 장기 계약 요구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이미 2027년 상반기까지의 물량이 상당 부분 확보된 상황"이라며 "당분간 메모리 부족 심화는 피하기 어려운 흐름"이라고 짚었다.

그간 주가의 발목을 잡았던 낸드(NAND) 부문이 수익원으로 돌아선 점도 고무적이다. 엔비디아가 새롭게 제시한 지능형 클러스터 관리 스토리지(ICMS) 도입으로 서버당 필요한 SSD 용량이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낸드 산업이 수년 만에 강한 상승 사이클에 진입했다"며 "내년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며 실적 눈높이를 바꿀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장 주목되는 대목은 수익성이다.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 조짐은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범용 제품 가격이 오르면서 고부가가치 제품인 HBM4의 가격 협상에서도 SK하이닉스가 유리한 위치에 있다는 평가다.

손인준 흥국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체급이 달라지는 2단계 진화 구간에 진입했다"며 "오는 2분기에는 영업이익률 70%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SK하이닉스의 주가순자산비율(PBR) 등 밸류에이션 지표는 글로벌 경쟁사와 비교할 때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국내 증권사들도 목표주가를 잇따라 상향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AI 인프라 확충과 함께 메모리의 전략적 가치가 재평가되는 구간"이라며 "실적 성장을 바탕으로 주가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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