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지사, 취임 후 ‘전방부대 방문’...아들은 폭행 피의자 무슨일이?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지난 달 취임 후 파주지역 남방한계선 인근 전방부대를 방문했다. 하지만 남경필 아들은 중부전선 군부대서 후임병을 가혹행위를 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커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지난 달 취임 후 파주지역 남방한계선 인근 전방부대를 방문했다. 하지만 남경필 아들은 중부전선 군부대서 후임병을 가혹행위를 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커지고 있다. 특히 최근 윤 상병 구타 사망 사건이 전 국민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에 있다.

남경필 지사의 아들은 현재 강원도 철원군 중부전선 군부대내 폭행사건 피의자로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 지사의 아들 남모 상병은 육군 제6사단 헌병대 후임병 가혹행위와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다수 매체는 보도하고 있다.

남 상병은 4월 초부터 이달 초까지 맡은 일과 훈련을 제대로 못 한다는 이유로 같은 부대소속 A 일병의 턱과 배를 주먹으로 수차례 때려온 혐의로 입건됐다. 이밖에 남 지사의 아들은 성추행 혐의도 받고 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17일 오후 자신의 SNS 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 “아들이 군복무중 일으킨 잘못에 대해서 피해를 입은 병사와 가족분들에게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들은 조사 결과에 따라서 법으로 정해진대로 응당한 처벌을 달게 받게 될 것 이며 아버지로서 저도 같이 벌을 받는 마음으로 반성하고 뉘우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