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 현장] 슈퍼주니어 강인 “데뷔 10년, 아직 숙소생활 한다”

사진=김동민 기자 life@

그룹 슈퍼주니어가 데뷔 10년차를 맞이한 소감과 원동력에 대해 밝혔다.

28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 두베홀에서 슈퍼주니어 정규 7집 ‘MAMACITA’ 발매 기념 기자회견을 개최한 가운데 MC 전현무가 진행을 맡았다.

이날 “10년 동안 한 팀으로 활동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특은 “싸우기도 많이 싸우고 다투기도 했지만 그런것들이 쌓이면서 표현이 그럴수도 있지만 사랑이 있었던 것 같다”며 “사랑도 의리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의리가 있었기 때문에 여기까지 온 것 같다. 함께한 시간보다 함께 할 시간이 더 길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강인은 “우리가 10년차 아이돌임에도 불구하고 숙소생활을 하고 있다. 일부러 그렇게라도 살을 맞대고 얼굴을 보고 식사라도 같이 하려고 한다”며 “그런것도 오래 갈 수 있고 우리가 끈끈할 수 있는 이유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동은 “나는 개인적으로 멤버들의 이해심이 깊어진 것 같다. 뭔가 변한 것 보다는 서로간의 성격들을 정확히 파악하다보니 그런 것들에 대한 이해심이 깊어지고 다투지도 않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이특은 10년 활동의 소감도 전했다. 그는 “‘우리도 활동을 많이 했구나’ 생각하지만 지오디, 신화 선배님들 보면서 우리는 아직 한참 더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지오디 선배님들 컴백 기자회견 때 기자단 석을 보시면서 ‘팬 지오디다’라고 말씀하시는 모습을 보는데 내가 기분이 좋아지더라. 우리도 그런 모습을 닮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슈퍼주니어 정규 7집 ‘MAMACITA’는 동명의 타이틀곡 ‘MAMACITA(아야야)’를 비롯해 R&B, 디스코 펑키 등 다양한 장르의 총 열 곡이 수록 돼 있으며 유영진, 돈스파이크, 테디 라일리, 히치하이커 등 국내외 히트메이커들이 대거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타이틀곡 ‘MAMACITA(아야야)’는 인도 퍼커션 리듬을 바탕으로 한 드럼 사운드와 DJ 리믹스를 연상케 하는 피아노 선율이 인상적인 어반 뉴 잭 스윙 장르의 곡으로 가사에는 세상의 다양한 문제와 아픔에 대해 마음을 나누고 공감해주기를 호소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 오는 9월 19일~21일 시작되는 슈퍼주니어 콘서트 브랜드 ‘슈퍼쇼6’가 서울 공연을 통해 100회 공연 개최라는 대기록을 달성해 전세계 KPOP 팬들의 이목을 집중 시키고 있다. 슈퍼주니어 정규 7집 ‘MAMACITA’는 오는 9월 1일 오프라인으로 발매되며 오는 29일 KBS2 ‘뮤직뱅크’를 통해 첫 무대를 선사한다.

김아름 기자 beauty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