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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준 은행장 "하나·외환은행 조기통합 이루겠다" (2보)

김종준 은행장 "하나·외환은행 조기통합 이루겠다" (2보)

등록 2014.08.29 18:28

수정 2014.08.29 19:09

손예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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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조 외환은행장과 김종준 하나은행장이 지난 19일 열린 통합 공식 선언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지주 제공김한조 외환은행장과 김종준 하나은행장이 지난 19일 열린 통합 공식 선언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지주 제공


김종준 하나은행장이 재차 조기통합에 대한 강력한 의사를 표현했다.

29일 하나금융지주에 따르면 김종준 은행장은 “직원들과 만나면서 조기통합을 원하고 있다는 확신을 가졌다”며 “하나·외환은행 통합이 가시화되는 시점에 백의종군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는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이 조기통합에 대한 고강도 발언을 한 데에 이은 답으로 풀이된다. 김 은행장이 두 은행의 조기통합을 위해 자신의 직함을 내걸었다는 것이다.

김정태 회장은 28일 열린 드림소사이어티 행사에서 “통합을 미루는 것은 경영진으로서 조직에 대한 배임, 직원에 대한 배임, 주주에 대한 배임”이라며 조기통합에 대한 의지를 전했다.

또 현재 통합 논의에서 외환은행 노동조합의 반발이 큰 만큼 김종준 하나은행장이 사임에 대한 의지를 비치면서 마찰을 최소화하려고 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조기통합을 반대하는 외환은행 직원들은 하나은행과 통합 시 지금과 같은 대우나 대접을 못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높기 때문이다.

한편,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은 지난 19일 통합 선언식을 하고 공식절차에 대한 의지를 밝혔으나 노사 협의 문제 등으로 이사회를 연기했다.

그러나 지난 27일 외환은행의 신용카드 분사 승인을 받아 양행 통합이 탄력을 받게 되면서 노조반발이 심해지고 있다.


손예술 기자 kunst@

뉴스웨이 손예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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