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를 대표하는 최고의 코미디언들이 제2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의 블루카펫을 밟으며 개막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29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 야외무대에서 제2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하 ‘부코페’) 블루카펫 행사가 열렸다.
이날 블루카펫 행사에서는 MBC, SBS, KBS 등 국내 방송사를 대표하는 코미디언들이 블루카펫을 밟으며 행진해 팬들의 환호성을 받았다. 다수의 개그맨들은 자신의 유행어 및 개인기를 준비해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날 지난해에 이어 개그맨 김성원과 함께 MC를 맡은 김대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MC를 맡게 돼 영광이다”라고 밝혔고 김성원은 “진행을 맡는건 좋은데 지난해에도 남자와 함께 했는데 올해도 남자와 함께다. 예쁜 여자 MC와 함께 할 줄 알았는데 아쉽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구봉서, 송해, 남보원 등 원로 코미디언들의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의 축하를 알리는 성화 릴레이 봉송 영상이 상영 돼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 시켰다. 성화봉송 마지막 주자로는 코미디언 전유성이 성화에 불을 붙이며 본격적인 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렸다.
특히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개막을 축하하기 위해 서병수 부산광역시장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개회선언에서 서병수 부산시장은 “대한민국에 계신 모든 분들에게 웃음의 바다로 나갈 수 있도록 이 자리를 멋지게 만들어 봅시다”라며 개막을 선언했으며 김준호 집행위원장은 “우리 코미디가 부산에서 세계의 중심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개회선언을 끝낸 뒤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힙합 듀오 다이나믹 듀오가 개막식의 뜨거운 열기를 그대로 이어받아 클로징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해 관객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한편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개그드림콘서트’와 세계를 놀라게 하고 돌아온 ‘옹알스’, 전세계 최초로 관객과 배우가 하나가 돼 욕할 수 있는 19금 ‘변기수의 New욕Show’, 그리고 휴머니즘 연극 ‘대박포차’까지 국내 최정상 코미디 아티스트들이 고퀄리티의 퍼포먼스를 준비하고 있다.
여기에 마임 코미디 ‘Tape Face’ ‘Don't Explain’, ‘몽트뢰@부산’ 키덜트 코미디 ‘6D’까지 세계 코미디 페스티벌에서 각광받는 해외 유명아티스트들의 최강 쇼가 펼쳐져 단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아시아 최초이자 최대의 코미디 축제로 제2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웃음은 희망이다’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진행되며 30일부터 총 8개의 초특급 공연이 준비 돼 대한민국 전역에 웃음 핵폭탄을 투하할 예정이다.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2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9월 1일까지 총 나흘간 부산 영화의 전당, KBS홀, 경성대 예노소극장, 신세계 센텀시티 9층 문화홀, 감만창의 문화촌, 대연동 레블, 부산 시민공원 다솜마당에서 열린다.
(부산=해운대)김아름 기자 beautyk@
관련태그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beautyk@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