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트럼프 "호르무즈 곧 열린다"···해협 봉쇄 풀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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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호르무즈 곧 열린다"···해협 봉쇄 풀리나

등록 2026.04.11 11:16

정단비

  기자

2주간의 휴전 중인 미국과 이란이 11일 첫 종전 협상에 나서는 가운데, 이에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의 조기 개방 가능성을 언급했다. 중동 긴장으로 경색된 해협이 정상화 수순에 들어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각)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호르무즈 해협) 꽤 빨리 열릴 것"이라며 "우리가 그냥 떠나버리면 해협은 열릴 수 밖에 없다. 해협이 열리지 않으면 그들은 돈을 벌 수 없다"고 밝혔다.

이는 11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미국과 이란이 종전 협상과 관련한 회담을 갖기 직전 이뤄진 발언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및 통행료 부과 방침에 대해 "용납하지 않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해당 수역이 공해에 해당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이란이 실제로 통제에 나설 경우 이를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협상 목표와 관련해 "핵무기 금지가 우리의 99%"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미국과 이란의 전쟁을 기점으로 호르무즈 해협은 사실상 봉쇄된 상태다. 이로 인해 국제 유가와 금융시장이 모두 요동치고 있다. 국내 시장 역시 적잖은 여파를 받고 있다.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로 한때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고 원달러 환율도 1500원대를 넘어섰던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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