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대이동이 일어나는 추석연휴를 맞아 이동통신사들의 스마트폰을 이용한 내비게이션 어플리케이션(앱)이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스마트폰을 이용한 내비게이션 앱은 SK텔레콤의 자회사 SK플래닛, KT, LG유플러스 등에서 제공중이며 각각 차별화된 특징으로 귀향길 운전을 돕는다.
먼저 SK플래닛의 ‘티맵’은 실시간 교통정보를 바탕으로 가장 빠른 길과 최단 시간의 길을 안내하는 것이 특징인 앱으로 2002년 출시돼 지금까지 1700만명의 가입자가 이용하고 있다.
특히 월 1회 이상 ‘티맵’을 이용하는 사람도 750만명에 이를 만큼 인기를 얻고 있는 티맵은 12년간 축적된 방대한 교통 정보와 시간, 날씨 등의 상황을 고려한 ‘경로 추천 알고리즘’으로 실시간으로 전국 교통정보를 반영해 가장 빠른 길을 안내한다.
또한 출발 시간에 따라 소요시간을 예측하고 알람을 등록하면 출발 15분 전에 알려주는 ‘언제갈까’ 기능을 제공해 사용에 편리하다.
KT의 ‘올레내비’는 최고 수준의 검색엔진 및 장소 정보를 보유한 ‘다음’과의 연동을 통해 보다 정밀하고 편리한 길 찾기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은 내비게이션 자체로 검색되지 않는 목적지를 입력했을 시 더욱 정밀한 목적지 정보를 가지고 있는 ‘다음’에서 자동으로 검색을 시도해 그 결과를 활용한 길 찾기 기능이 가능하다.
또한 통신사에 상관없이 모든 스마트폰 이용 고객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올레내비’는 서울에서 부산 기준, 약 2MB 수준의 데이터 사용량만으로 실시간 교통정보를 반영한 빠른 길을 안내한다. 경로 중의 최저가주유소 안내, 간선도로 진/출입 지점 등 서울 시내 상습정체 구간 알고리즘 개선 등도 고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는 기능이다.
KT는 이밖에도 한가위를 맞아 ‘제보하기’ 기능을 신규 제공하고 다양한 경품을 통해 고객들에게 보답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세계 최초 비디오형 내비게이션을 선언한 ‘U+ NaviReal’은 이번 추석 연휴을 맞아 기능을 대폭 업그레이드해 빠른 귀향길 운전을 돕는다. 이번 업그레이드에서는 운전자들이 찾아가고자 하는 전국 목적지의 정확한 위치를 다시 업데이트하고 새 주소는 물론 신규로 건설된 고속도로 및 추석 연휴기간 동안 사용이 제한된 도로 등도 반영을 완료했다. LG유플러스는 여기에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사고, 교통정보 등을 실시간 반영해 가장 빠른 길 안내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로드뷰를 탑재해 실제 도로사진을 제공하는, U+NaviLTE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내비 리얼’의 경우 올 연말까지 수도권 100곳의 교차로에 우선 적용되지만 내년부터는 전국으로 확대되고 주요 고속도로 분기점 사진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이밖에도 추석 전 U+NaviLTE 사용을 예약하고 실제 추석기간에 서비스를 1회 이상 사용한 고객들 중 추첨을 통해 차량용 핸드폰 거치대, 주유 상품권, 커피 상품권을 제공하는 ‘추석 사용 예약 이벤트’를 11일까지 진행한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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